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확산으로 미국 경제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1조9천억 달러 규모 구제안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식량지원 확대와 재난지원금 지급, 연방 근로자의 최저임금 인상 등의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나는 오늘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돕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으로 행정명령에 서명한다"며 "모든 연방기관이 가족과 중소기업, 지역사회에 구호책을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CNN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