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서머스 “美 디폴트 확률 2~3% 불과… 발생해도 신속 해결 가능”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래리 서머스가 미 정부가 향후 몇 달간 부채한도 관련 법안으로 인해 기술적인 디폴트에 직면할 확률은 2∼3%에 불과하고, 디폴트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산의 의미에서 디폴트가 발생해 채권을 보유한 사람들이 일정 기간 돈을 받지 못할 확률은 대규모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향후 10년간 2% 미만일 것이 확실하다"고 했다.
이 발언은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이날 31조4000억달러인 연방 부채한도 상향과 지출 삭감을 연계한 법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발표하면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