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18개국 관세당국 "마약밀수 범죄에 공동 대응"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8개국 관세당국이 글로벌 관세청장 회의에서 마약 밀수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관세청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커스텀스 위크에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태국·베트남·호주 등 18개국 관세당국이 이러한 내용의 '아태지역 마약 밀수 단속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들 당국은 역내 마약 밀수가 자금세탁과 무기 밀매 등으로 이어져 사회적으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관세당국 간 공동 대응이 불법 마약의 지역 확산을 막는 최선의 대책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