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고교 교복 업체 160억 원대 입찰담합…업주 31명 기소검찰이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교복업체들의 입찰담합 혐의로 교복 납품·판매 대리점 업주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광주 소재 161개 중·고등학교 중 147개 학교에서 실시된 386회의 교복 구매 입찰 중 총 289회에 걸쳐 담합해 32억 원의 부당이익을 보는 등 입찰의 공정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학교주관 교복 구매제도를 이용해 투찰가격 등을 담합업체들 간 조정해 사전에 배분된 낙찰예정업체를 낙찰시키는 수법으로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