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347억 편취'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내달 첫 재판2013년 가거도 방파제 사업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300억원대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들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서울남부지법은 다음 달 15일 오전 사기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4명과 설계감리회사 전현직 임직원 4명의 첫 재판을 진행한다.
삼성물산 현직 고문 A씨·현직 부장 B씨·전직 차장 C씨·현직 차장 D씨는 설계사와 공모해 가거도항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방파제 신설 공사 과정에서 공사비 견적서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347억원 상당의 관급공사 계약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