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조카부터 후계자까지… 자민당 예견된 승리에 보궐선거 투표소 ‘텅텅’일본 집권 자민당이 23일 치러진 중의원과 참의원 5개 지역 보궐선거 중 4곳에서 승리한 가운데,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시부야구의 제20회 통일지방선거·보궐선거 투표소 현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시나가와구의 한 투표장에서 만난 또 다른 유권자는 "지방과 고령층에서 자민당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라 일본 민주주의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사사노 미사에 이바라키대 교수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노인들은 '죽어도 자민당'이라는 사람이 많고, 젊은이들은 일본이 너무 변하지 않으니 자민당 정치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