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방미에 “일본 퍼주기 반면교사로…실용 외교 펼쳐달라”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앞두고 실용외교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방미를 두고 "불안과 공포의 한주가 시작됐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텐데, 또 대형 사고를 칠까 봐 걱정된다"며 "중국과 러시아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발표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반격 카드를 만지작거릴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어떤 사고를 칠지 국민 걱정이 태산이다. 방미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내놓은 발언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발언을 종합하면 이번 한미 정상회담도 제2의 한일 정상회담이 되는 것은 아닐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진정 성과가 되려면 배터리, 반도체 문제에서 기업 불이익을 해결하는 단초를 마련하고 도청에 대한 미국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