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기업 폴크스바겐이 유럽연합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초과해 1억 유로가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는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였음에도 근소한 차로 EU의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에 힘입어 기준치 달성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폴크스바겐은 EU의 강화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에 맞춰 2030년까지 이 지역 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량을 당초 설정했던 40%에서 6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