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채 9조 발행에 돈 쏠려… A등급 회사채 미매각률 한달새 4.4%→26.7%당정이 전기요금 정상화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전력발 금융위기'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폭증한 한전채가 채권시장에 쏟아지며 시중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탓에 일반 회사채는 외면받는 구축 효과가 나타났었는데 올해도 되풀이되는 양상이다.
2분기 전기요금이 적정 수준액만큼 인상되지 않을 경우, 한전의 회사채 의존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고 지난해 같은 한전채의 자금 시장 교란 가능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