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어뢰 '해일', 부산·울산 근해까지 보낸 뒤 폭파 시험할 수도"

"北핵어뢰 '해일', 부산·울산 근해까지 보낸 뒤 폭파 시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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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어뢰 '해일', 부산·울산 근해까지 보낸 뒤 폭파 시험할 수도"북한이 '해일-1·2형'으로 명명한 수중 핵드론을 우리나라 연근해나 부산·울산·포항 등 주요 해군기지나 항만 인근까지 보내 폭파 시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신 위원은 해일-1형의 예상 최대속도가 시속 30~40㎞ 수준으로 구축함 등 주요 수상함을 추적해 격침하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사전에 해군기지·항만 인근에 보내 해저에 착저해놓고 유사시 적절한 시점에 폭발시켜 타격하는 '자항 기뢰'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신 위원은 북한이 '해일' 계열 수중 유도무기 개발에 나선 건 "기술적 어려움과 예산 부족 등 때문에 충분한 수량을 양산·전력화하기 어려운 신형 잠수함과 달리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양산할 수 있고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