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유천초 교사 구속영장 청구에 수사기관 규탄 기자회견강릉에서 경찰의 유천초 현직 교사 강제 연행과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수사기관 규탄 및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강릉시민행동과 민주노총강릉지역본부 등 강릉지역 14개 시민단체는 17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주의 위험이나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없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수사기관의 공권력 남용이자 폭거"라며 "경찰의 무리한 체포와 강제연행, 구속영장 청구는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속 수사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거나 증거를 없앨 이유가 있는 경우, 도망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 이뤄져야 한다"며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연행 및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를 한 수사기관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