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피플]대형사고 막은 박성일 동해시 모범운전자회장지난 11일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동해시 천곡동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입구 대형 아치조형물이 붕괴됐다.

박성일 동해시모범운전자회장은 이날 오전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영업을 중단하고 모범운전자회 사무실이 있는 웰빙레포츠타운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하차하려는 순간 맞은편에 있는 아치의 기울어진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에서 확인한 결과 일부에 금이 가고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진 것이 확실하자 곧바로 웰빙레포츠터운 담당부서인 시청 체육교육과에 전화로 내용을 알리고 평소 친분이 있던 장해주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아치 사진을 보내고 전화로 심각한 상황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