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바람 약해지며 ‘헬기’ 투입…진화율 65%, 축구장 518개 규모 피해강릉 산불 현장에서 순간풍속 30m에 달했던 바람이 약해지며 산림 당국이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때 8.8㎞에 달했던 화선은 현재 2.9㎞까지 줄어든 가운데 산불 진화의 핵심 전력인 헬기가 투입됨에 따라 바람만 잦아들면 이날 중으로 주불 진화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산림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시설 피해는 주택 40채, 펜션 28채가 전소 또는 부분 소실됐으며 호텔 3곳도 피해가 발생하는 등 총 71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