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쇼크에도 웃는 600만 삼전 개미..."감산해도 당장 적자 탈출 어려워"삼성전자가 실적 쇼크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전경 김록호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 규모에 따라 2분기 및 3분기 가격 하락폭이 변동될 것"이라며 "2~3분기 가격 흐름이 실적 향상의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감산 계획을 밝힌 것은, 삼성전자가 목표로 하는 가격 인상이 현재 생산 수준으로는 실현되기 어려운 것으로 자체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어정쩡한 감산 규모를 유지해 업황 회복이 지연되는 것보다, 단기적으로 감산 규모를 늘리는 것이 실질적 피해를 줄인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감산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