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흘째 대만 포위 무력시위…美 남중국해서 맞불 훈련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군이 사흘째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도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며 맞불을 놨다.
따라서 구축함을 동원한 미군의 이번 훈련은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회동을 이유로 대만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고 차원의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대만섬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훈련인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대만해협에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