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가 앗아간 9살 초등생 목숨…오빠 “생일 한 달 남았는데”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 운전자에 의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배승아 양의 유가족이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배 씨는 "제가 듣기로는 사고 다음 날 오전까지도 조사를 제대로 못 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배 씨는 한 달이 지나면 승아 양의 생일이라며 "만으로 10대가 되는 나이인데, 이렇게 떠나게 돼 정말 슬프다"며 "가족들이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이지만 저라도 좀 추슬러서 사고 당시 내용을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