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모 묘 훼손’ 대반전에...與 “명(明)동설, 코미디”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 훼손' 사건에 대해 이 대표가 자신을 겨냥한 '패가망신 저주·흑주술'이라고 주장했으나 이 대표 문중 인사의 호의에서 비롯된 일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국민의힘은 "모든 사안을 자기중심으로 해석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명동설'이 또 하나의 웃지 못할 일화를 만들어 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지난달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부모 묘소 훼손 사건을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흑주술'이라 정의했고, 민주당은 신속한 수사를 촉구으나 사건의 진상은 전혀 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어제 언론을 통해 이번 사건이 이재명 대표와 같은 경주 이씨 종친들의 요청으로, 이모 장인이 기 보충 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모 장인은 이재명 대표 부모 봉분 주변에 '생명기'라고 쓴 돌 5~6개를 묻었지만, 이재명 대표는 글자를 '생명살'라고 읽고는 저주 운운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