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범, 법인차로 자녀 등하교 수행 지시...외제차 다수 구매도”

검찰 “조현범, 법인차로 자녀 등하교 수행 지시...외제차 다수 구매도”

0003756075_001_20230405151701032.jpg?type=w647

 

검찰 “조현범, 법인차로 자녀 등하교 수행 지시...외제차 다수 구매도”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및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수년간 가족의 개인 일정에 고가의 회사 법인차량을 동원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계열사 MKT의 타이어 몰드를 비싼 값에 사들이는 과정에서 회사 법무팀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반대했음에도 이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15년 7월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아내의 개인 일정, 자녀의 학교 및 학원 통학도 수행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