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펑크' 예견에도 "건전재정" 정부 입장 반복한 언론1, 2월 역대 최대 규모 세수 감소로 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정부가 예산안 편성지침을 발표하자 대부분의 언론이 정부 발표대로 '건전재정'을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 발표 당시 이러한 건전재정 기조의 모순을 지적한 신문은 국민일보, 한겨레 등 소수에 불과했다.
국민일보는 지난달 29일 <기금 운용에도 '건전재정'… 줄어드는 세수가 변수>에서 "올해 세수 상황으로는 건전재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했고, 한겨레도 지난달 29일 "각종 감세 정책을 밀어붙인 탓에 재정 여건은 되레 나빠질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