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나섰으나 실패하고

사업에 나섰으나 실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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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나섰으나 실패하고스물여섯 살에 시작한 언론인 생활을 만 10년 만에 마치고 새로운 직업을 택한 때가 어느 덧 서른 여섯의 중청년이 되었다.

내 인생에 이제 다시 사업을 할 기회는 없겠지만 별로 하고 싶지도 않다.

시비곡직을 가리는 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타산을 앞세우는 사업이 쉬울 리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