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반도체 외주 생산 확대"…삼성전자 수주 확대되나(종합)

인텔 "반도체 외주 생산 확대"…삼성전자 수주 확대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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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21일 4분기 실적발표에서 반도체 핵심 부품을 자체 생산하되, 위탁 생산도 확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B 투자증권은 "인텔이 하이엔드급 CPU와 서버용 CPU는 계속해서 자체 생산을 시도하고, 저가 혹은 모바일 제품은 단기적으로 TSMC, 중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에도 외주를 줄 수 있다"며 "GPU도 5∼7나노는 TSMC, 5나노 미만은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에 양산을 맡길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21일 국내 한 증권사는 미국의 반도체 전문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인텔의 14나노 GPU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위탁생산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으나 삼성전자와 반도체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