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게 되면 양사의 운항 점유율이 50%를 넘는 국제선 노선이 총 32개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국제선 노선의 약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독과점으로 영향력이 커지면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323개 국제선 노선 중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노선은 143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