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산업부가 한수원 신임 사장 경영성과협약서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이행 등을 포함하도록 한 정황도 있는데, 이 과정서의 장관 개입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월성 원전 자료 삭제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산업부 전 국장급 공무원 A씨가 2017년 12월 등에 월성 1호기 폐쇄 추진 계획 등 안건을 가지고 청와대 비서실 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채희봉 전 산업정책비서관 등 당시 청와대 관계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