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두 대통령' 사태가 2년을 채워가고 있다.대선 부정 논란 속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안팎의 퇴진 압력이 거세지던 상황에서 35살의 젊은 야당 정치인이던 과이도 당시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나섰다.마두로의 당선이 무효이므로, 헌법에 따라 국회의장인 자신이 대통령직을 승계한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