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이달 초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 문제 일부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강의 자료와 유사하게 출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해당 문항을 채점하지 않고 응시자 전원 만점 처리하기로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전문검토위원이 논란이 된 문항과 연세대 로스쿨 강의자료가 유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9일 치러진 변호사시험의 첫날 공법 기록형 시험문제 일부가 연세대 로스쿨의 2학기 '공법쟁송실무' 수업에서 배포된 모의시험 해설자료와 동일하다는 이른바 '복붙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