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달구벌 키다리 나눔 점빵' 11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복지제도 수혜대상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생계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3만 원 상당 식료품·생필품을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제도다.
시민을 위해 10여 년간 익명 기부를 해온 '키다리 아저씨' 나눔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명칭을 이같이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