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겨울철 대유행이 한고비를 넘긴 가운데 학교 대면수업 재개를 두고 지방정부와 교원노조가 충돌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가 문을 닫은 지 1년이 거의 다 돼가는 가운데 대면수업을 재개할 적정 시점이 언제냐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이다.
CNN 방송에 따르면 주·시 정부는 아이들의 학습 결손, 정신건강 악화 등을 막기 위해 수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교사들은 백신 접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로 이에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