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등의 1심 재판이 재판부 인사로 잠시 중단된다.새로 사건을 맡게 될 재판부가 직접 사건을 들여다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한편 2년여 동안 심리를 맡아온 박 부장판사는 이날 재판을 마치며 "그동안 재판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짧은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