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유일 컨테이너 항만인 서산 대산항의 올해 화물 유치 인센티브 예산을 줄인 것이 도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장승재 도의원은 4일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항만을 보유한 전국 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화물 유치에 열을 열리고 있지만, 도는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줄였다"며 "이는 대산항 육성 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도가 올해 확보한 대산항 화물 유치 인센티브 예산은 9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11억7천500만원보다 20% 줄었다"며 "광양항이 100억원, 군산항이 36억3천500만원, 포항항이 20억원을 확보한 것과 대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