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교포 유동수씨가 법원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경찰에 검거될 때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혐의를 부인해 온 유씨는 "이건 다 꾸민 거다. 조작이다"라고 재판부를 향해 소리쳤다.유씨는 지난해 7월 2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과거 교제했던 중국교포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인근 경안천 주변 자전거도로의 나무다리 아래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