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장시간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피해자의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는 반인륜적인 행동을 했고 피해자를 가장해 유족이나 피해자의 지인과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며 "그런데도 법정에서 범행 의도를 부인하고 있어 반성하는지 의문"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7월 29일 오후 2시께 서울시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 C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