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한복판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몽둥이나 망치를 이용해 무자비하게 개를 도살한 건강원 업주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됐다.지난해 2월부터 도살 관련 민원이 계속 들어왔으나 관할 구청은 단속 당시 현장에 개가 없거나 증거가 부족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동물보호단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와 캣치독팀은 관련 제보를 받고 잠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5일 오후 현장을 적발하고 관할 구청과 함께 B씨를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