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발표한 주택공급 방안 중 신규 공공택지 지정을 통한 26만3천호 확보를 두고 "이번 발표 물량은 3기 신도시에 추가된 물량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번에 새로 마련하는 주택 공급 기준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나 공공이 직접 수행하는 정비사업에 대해서만 적용할 예정"이라며 "민간의 방식을 적용해 서울, 특히 도심에서도 저렴한 공공분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서울에서는 공공분양 물량이 5%도 되지 않아 오랜 기간 대기해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고 그나마도 특별공급 물량이라 일반 물량이 적어 3040 세대는 기회가 없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3040 세대에도 추첨을 통해 공급 기회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