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방향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지침을 제시하기보다 이행과 실천의 주체인 국민과 함께 방역수칙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국민 인식조사에서 방역 기준의 공정성에 대해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을 거론하며 "실천 방법에 따라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점도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국민 참여 하에 새로운 방역 기준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거리두기 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해달라"며 "각 분야와 관련 업계의 방역수칙 조정 요청에 귀를 기울이면서 합리적 제안은 적극 수용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