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3일 러시아 법원이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에게 실형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유럽연합이 나발니에 대한 독극물 공격 뒤 이미 제재를 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독일은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 EU 회원국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