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방 의원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가와이 안리 참의원 의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남편 가와이 의원은 재작년 7월의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부인의 당선을 돕기 위해 지역구인 히로시마 지방의원 등 108명에게 총 2천900만엔가량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인 가와이 의원은 이 가운데 5명에게 2019년 3~6월 170만엔을 주는 과정에서 남편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