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얀마 특사가 군부가 쿠데타 이후 추진 중인 총선을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시했다.버기너 특사는 지난해 11월 열린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이 압승했다는 사실을 거론한 뒤 "군부가 다시 총선을 치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미얀마 군부는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것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킨 뒤 수치 고문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을 구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