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일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조건 없는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나발니에 대한 러시아 당국의 실형 결정을 깊이 우려한다"면서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재차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러시아 시민과 마찬가지로 나발니는 러시아 헌법에 따른 권리가 있고 러시아는 법 앞의 평등 및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의 권리를 존중해야 할 국제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