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 V'의 3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재됐다고 러시아 측이 2일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한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의학 잡지인 랜싯에 스푸트니크 V 백신 3상 결과가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자국 정부로부터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