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주마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일 헌법재판소가 그에게 부패 조사 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판결한 것도 대놓고 거부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남아공 최고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8일 78세인 주마 전 대통령에게 레이먼드 존도 헌재 부소장이 주관하는 부패 조사 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주마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을 당시인 2017년 6월 임명한 존도 부소장조차 그가 편향돼 있다면서 청문회 기피 신청을 냈다가 기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