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 전 남아공 대통령, 헌재 판결도 '배째라' 거부

주마 전 남아공 대통령, 헌재 판결도 '배째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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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주마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일 헌법재판소가 그에게 부패 조사 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판결한 것도 대놓고 거부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남아공 최고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8일 78세인 주마 전 대통령에게 레이먼드 존도 차석 대법관이 주관하는 부패 조사 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판결했다.

남아공 정부는 주마 전 대통령의 임기 9년 동안 국고에서 5천억 랜드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