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원 중 일부가 이란 정부의 출국 허가를 받았다.그러나 한국케미의 선주사인 디엠쉽핑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았다며 이란 혁명수비대가 제시한 나포 사유에 반박했다.한국케미에는 선장·1∼3등 항해사·기관장 등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했으며, 이들은 한국케미호와 함께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에 억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