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녀상 전시' 아이치현 지사 겨냥한 주민소환서명 조작"

"'日 소녀상 전시' 아이치현 지사 겨냥한 주민소환서명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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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일본 공공시설에 처음으로 선보인 행사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반발해 이뤄진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주민소환 운동에 조작 흔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오무라 지사를 자리에서 몰아내기 위해 부정한 수단을 동원한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아이치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무라 지사에 대한 해직을 청구하는 서명 운동으로 제출된 43만5천개의 서명 가운데 약 83%가 동일한 필적 등을 이유로 무효인 것으로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