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익명으로 공개된 미국 전직 고위 당국자의 대중국 전략 보고서에는 한국의 중국 경도 가능성을 경계하며 대중 견제 차원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는 등의 제언이 담겼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중 우위를 굳히기 위한 확실한 길은 미국의 파워가 주요 동맹들에 의해 배가되는 것이라며 일본, 한국, 호주와 같은 G20 민주주의 국가 3국의 군·경제가 포함되는 것으로 인해 미국의 아사아내 군사적, 경제적 힘이 향상된다면 전략적 균형은 상당히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대중 '레드라인'을 보다 간결하고 압축적이며 실행가능하도록 조정해야 한다며, 레드라인에 포함해야 할 5대 요소 중 하나로 '미국 또는 그 동맹들에 대한 중국의 핵·생화학 무기 관련 활동 또는 중국이 제대로 방지조치를 취하지 않은 북한의 관련 활동'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