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대법원,'美기자 참수' 피고인 감형·석방 확정

파키스탄 대법원,'美기자 참수' 피고인 감형·석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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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를 납치해 참수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피고인이 징역형으로 감형받으면서 석방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이날 대법관 3명 가운데 2대 1로 상고를 기각하고, 셰이크와 공범 3명을 석방하라고 판결했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펄 기자의 가족은 "오늘 대법원 판결은 정의를 완전히 우롱한 것이고, 살인범들의 석방은 파키스탄의 언론인과 국민을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