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동호회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의 한 커플이 결혼 지참금으로 뱀 한 쌍을 주고 받아 화제입니다.지난 21일 수도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에서 결혼한 신랑 시깃 아구스 세티아완은 신부 티아라 푸스피타 드위에게 지참금으로 뱀 두 마리를 선물했습니다.각각 1m 길이의 뱀 두 마리는 리본을 단 투명 플라스틱 상자에 담겨 신부에게 전달됐고, 신랑은 집에서 키우던 커다란 뱀도 결혼식장에 가져왔었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