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8부두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를 주민투표에 부쳐달라는 온·오프라인 서명이 19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10월 추진위가 부산항 미군 실험실 폐쇄를 주민투표에 부쳐달라고 부산시에 요구했지만, 시가 해당 사안은 국가 사무로 주민 투표 요건에 맞지 않다고 반려하면서 현재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 사항이다.
추진위는 "부산시민의 여론을 보여주기 위해 상징적으로 요구 서명을 받았다"면서 "이 땅의 주인은 부산시민이며,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여부는 주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는 결의를 똑똑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