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타격을 받은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2억 랜드 규모의 공정관광기금을 발족했다.
이어 관광업은 노동집약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산업이라면서 이번 기금 발족을 통해 특히 시설 마련 등 자금이 부족했던 흑인 청년, 여성, 장애인 등의 관광산업 참여와 전환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마몰로코 쿠바이-은구바네 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관광업이 거의 정지 수준에 이르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이번 기금을 통해 농촌과 흑인밀집 타운십에서 최소 51%의 흑인 소유 지분이 있는 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