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수그러든 가운데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가 27일 방역 제한조치를 추가로 완화했다.
모스크바시는 앞서 지난 22일부터 원격 수업을 해오던 전문대학과 방과 후 교육시설 등의 등교 수업 전환, 폐쇄됐던 박물관·도서관·여타 문화시설 등의 운영 재개,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극장·영화관 등의 관객 수 확대와 같은 완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말 한때 3만 명 대에 육박했던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