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는 KBS 수신료를 월 2천500원에서 3천840원으로 인상하는 조정안을 27일 상정했다.
양승동 KBS 사장은 이날 수신료 조정안이 이사회에 상정된 후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민의 방송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재난방송센터를 신설하고 코로나19 통합뉴스룸을 가동하면서 '재난극복 중심채널' 역할에 매진해왔다"며 "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국민께 위로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고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조했다.